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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들이 기존보다 만기를 5년 이상 늘린
초장기(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10년 분할상환 신용대출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는
완화해주는 반면
7월부터 한층 강화한 차주별 DSR 규제를
시행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데다
가계대출이 감소하자,
은행들이 기존보다 만기를 늘리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 것인데요.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과
10년 신용대출을 통해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폭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겁니다.
과연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좋은 걸까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인
DSR이 낮아지기 때문에
은행에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부담을 더는 효과가 생기고,
대출 여력을 좀 더 확보할 수 있긴 합니다.
반면에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상환금에서 차지하는
총 이자상환액의 규모는 커지게 됩니다.
즉, 이자를 훨씬 더 많이 내게 된다는 뜻이죠!
은행권에서는 DSR 규제 장벽을
‘초장기 대출 상환’으로 뛰어넘고
금리 상승 시기에 맞추어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각에서는 가계 부채 급증을 막으려는 DSR 규제 취지에 역행할 수 있고,
정부 대출 규제에 따른 시장의 꼼수성 대책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출 계획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출 계획을 잘 세우고,
상품을 선택하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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