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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성기 연 경매시장… 아파트 114% 상가 298% 급증
올해 들어 부동산 규제를 피한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1~10월 기준 전국 경매 건수가 22만 8,724건을 기록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매각 건수도 5만 3,055건에 달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성수동 재개발지 인근 토지는
감정가의 2.65배인 14억 5,778만 원에 낙찰되는 등
일부 물건은 시세를 크게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상업용 부동산 경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감정가 총액 역시 크게 증가해 경매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을 가능성이 있고
실거주 의무 면제와 자금출처 조사 부담이 적다는 장점으로
현행 부동산 규제를 우회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매 시장 상황이
2000년대 초반 경매 전성기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27만 건에 달하는
경매 건수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