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경매 시장 활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집값 상승기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을 매매한 '영끌족'들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경매로 나오는 물건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시장이 좋을 때 평가된 매물은 감정가가 높습니다. 이후 부동산 하락기가 도래하면 경매 시작가가 현 시세나 급매 가격보다 높은 물건이 많아 유찰 횟수가 늘고 낙찰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연이은 유찰로 최저 응찰가격이 낮아지면서 반값에 집·상가·토지 등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나올 물건들은 부동산 시장 하락기 가격이 반영되는데 자연스레 경매 시작가도 더 낮아지게 되겠죠.
이와 같이 경매시장에 가격 경쟁력이 생기자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사려는 2030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경매는 진입장벽이 높은 중장년층의 재테크 방법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했는데 코인이나 주식에 비해서 부동산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젊은 청년세대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 거죠.
그러나 부동산 경매에는 몇 가지 위험도 존재합니다. 경매에서 부동산을 살 때는 그 부동산의 모든 사항을 충분히 조사하고, 경매 참여 규정과 절차를 이해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고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될 경우 부담해야 할 위험 요소들이 많습니다.
무리한 결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강의를 통해 지식도 배우고, 경매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과 교류하면서 경매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